
사진출처|방송캡처
현미는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내 남편 바람기 잡는 법’이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남편 故 이봉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바람둥이었다”며 “가정을 지켜야 하니까 웬만한 바람은 눈감아 줬다. 오늘이 중요하지 어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 혼자 독차지하기에는 참 잘난 사람이었다. 잘난 남자와 살려면 바람은 감수해야 한다”며 “지금도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들을 다 알고 있지만 모른척하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미는 과거에도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이봉조의 불륜 사연을 털어놔 주목받았다.
그는 2009년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첫째 임신 7개월 차에 남편이 아이가 둘이나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본처와 이혼하겠다’는 남편의 말을 믿었는데 나중에 보니 안 했더라.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왔다”며 “남편은 홀아비로 13년을 살다가 혼자 눈을 감았다. 헤어지지 말걸…항상 후회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