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꿈키움 M주니어’로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지기 역할

입력 2014-07-21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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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한민국 음악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CJ문화재단의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꿈키움 M주니어’가 지난 20일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꿈키움 M주니어 1기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소년 진로 계발 지원의 신호탄을 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또한 CJ문화재단의 취지에 발맞춰 음악산업 이론 및 현장 교육 지원에 적극 참여하며 음악 산업 재원 양성에 힘을 쏟았다.

CJ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꿈키움 M주니어’는 음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음악 산업의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지난 6월 1일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한 인성 특강을 시작으로 8주간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제작/기획, 마케팅, 매니지먼트, 유통/프로모션, 콘서트/페스티벌 관계자가 총 출동해 음악산업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이론을 전수해왔다. ‘꿈키움 M주니어 1기’에 선발된 40명의 청소년들은 이론 학습과 더불어 뮤지션 캐스팅, 곡 선정, 가창 가이드, 음원 녹음 과정 등을 거쳐 지난 18일 총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EP) ‘꿈키움 M주니어(Volume 1)’를 발매했다. 이 앨범 수익금 일부는 CJ도너스캠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꿈키움 M주니어 1기 쇼케이스’는 1기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쇼케이스에서는 수줍은 커플이 서로 다가가는 과정을 담은 '진중노답' 팀의 'Sweet Couple' 부터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호기 가득한 외침으로 보여주는 '안알랴줌' 팀의 '나', 이별 후를 노래한 '센터' 팀의 애절한 발라드 '흔한 사랑', '잎사귀' 팀의 예비 국민 힐링송 ‘Knock’까지 꿈키움 M주니어 1기 4팀이 기획한 신곡을 선보였다. 또 뮤지션 의상부터 무대 배경 및 영상, 소품까지 직접 기획, 연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꿈키움 M주니어 1기 학생들의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2기 선정 학생들까지 90여명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기 수료생 권경 학생은 “평소에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꿈키움M주니어'를 통해 가수 외에도 음악 분야에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국의 음악 산업 전반에 대해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승은 학생은 "원래는 작사가가 꿈이었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팬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 ‘꿈키움 M주니어’는 올해 말까지 기수 별 40명을 기준으로 총 160명의 ‘꿈키움 M주니어’를 양성할 계획이다. 2기에는 총 45명이 선발되었으며 8월에 첫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김선아 부장은 “CJ그룹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음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가수 외에도 작곡가, 작사가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터, 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고, 건강한 미래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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