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 확인…유류품은 명품 로로피아나-와시바 ‘둘의 관계는?’

입력 2014-07-22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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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사진|방송캡처

유병언 지문 확인…유류품은 명품 로로피아나-와시바 ‘둘의 관계는?’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감식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시신 발견과 관련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시신은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할 정도로 최초 고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하지만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유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제조한 스쿠알렌 빈병과 직사각형 돋보기 등이 유류품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이태리 고가제품 로로피아나 상의 점퍼와 와시바 명품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와의 관계는” “유병언 지문 확인, 로로피아나-와시바가 발견됐다는 것은…” “유병언 지문 확인, 노숙자가 로로피아나-와시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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