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 확인, 경찰 공식입장 들어보니… ‘당황스럽네’

입력 2014-07-22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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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지문 확인

유병언 지문 확인, 경찰 공식입장 들어보니… ‘당황스럽네’

전남 순천 인근 매실 밭에서 발견된 남성의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인됐다.

22일 오전 전남 순천 경찰서는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우수시지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과 같은달 22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변사체의 왼쪽 손가락 지문 5개에 대해 감식을 했으나 유병헌 전 회장 것이라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DNA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후에는 양손 손가락 10개의 지문에 대해 감식한 결과 22일 새벽 9개 손가락에서는 확인이 안됐고, 오른쪽 검지에서만 지문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발견 당시 오른손의 부패 상태가 너무 심해 감식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국과수 본원으로 옮겨진 유병인 시신은 2차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해 사건경위를 밝히고 자살 타살 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변사체로 발견됐다더니 진짜인가”, “유병언 지문 확인당황스럽네 정말”, “유병언 지문 확인… 뭔가 수상해”, “유병언 지문 확인…사실이었어?”, “유병언 지문 확인…부패된 시신에서 어떻게 감정 결과가 나올까 신기”, “유병언 지문 확인… 진짜라면 죽은 사람을 찾은 거네”, “유병언 지문 확인… 대박 사건”, “유병언 지문 확인… 이럴수가”, “유병언 지문 확인… 당황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병언 지문 확인’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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