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에브라 대체? 전혀 부담 없다”

입력 2014-07-23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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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크 쇼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새로 합류한 루크 쇼(19)가 소감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쇼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는 “내가 맨유에 도착했을 때 모든 이들이 맨유가 얼마나 거대한 클럽인지에 대해 말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쇼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맨유가 얼마나 대단한지, 팬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지 못했다. 정말 굉장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쇼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쇼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선.

또한, 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2년 계약을 맺고 떠난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33)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에 대해 쇼는 “에브라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면서 “에브라는 맨유에서 10년 가까이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나 역시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루이스 판 할 감독 앞에서 내 자신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쇼는 “맨유는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혀여 클럽이다. 맨유는 나를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켜줄 것”이라며 “그 이유 때문에 이 곳에 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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