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서태지·신해철과 합동공연 하고파…"태지씨, 문자주세요"

입력 2014-07-2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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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캡처

이승환이 서태지, 신해철과 합동공연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여름특집 쇼쇼쇼'에는 이승환과 그의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가수 신해철이 서태지와 함께 합동 공연을 제안한 것에 대해 "함께 합동공연을 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이어 이승환은 "합동공연을 한다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팬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DJ 김태균은 "이승환씨와 신해철씨가 허락하셨으니 이제 서태지 씨만 오케이하면 됩니다. 방송 듣고 있다면 문자 보내주세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앞서 가수 신해철은 지난 1일 '컬투쇼'에 출연해 "전에 누군가가 우리들의 합동공연 성사 여부를 인터넷에 올렸다. 내가 장난으로 '까짓 것 하지 뭐. 서명 2만 명 받아오면 할게' 라고 했는데 각 팬클럽에서 서명을 받아왔다. 그래서 2년 정도 숨어 살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내년쯤 서태지와 이승환이 나와 함께 공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서태지와 나는 이미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은 꿀잼일듯요. 라이브로 대차게 한 판! 전 이 공연 찬성이에요"라는 글을 올려 화답하기도 했다.

이승환-서태지-신해철의 합동공연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환-서태지-신해철, 합동공연 성사되면 티켓팅 전쟁 치열하겠네" "이승환-서태지-신해철, 합동공연 언젠가 꼭 볼 수 있길" "이승환-서태지-신해철, 어울리는 듯 안어울리는 듯 합동공연 하면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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