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재회 커플’ 권상우·이정진-한석규·이제훈도 다시 만났다!

입력 2014-07-24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정진-권상우(오른쪽). 동아닷컴DB

이정진-권상우(오른쪽). 동아닷컴DB

‘유혹’ 권상우-이정진
‘삼총사’ 이진욱-전노민
‘비밀의 문’ 한석규-이제훈


‘남녀 재회 커플’ 못지 않게 ‘남남’ 주인공들의 색다른 조우에도 시선이 쏠린다.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한가인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한 권상우와 이정진은 10년 만에 SBS 월화드라마 ‘유혹’으로 만나고 있다. 영화에서 연적으로 대립한 두 사람은 ‘유혹’에서도 여주인공 박하선을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 권상우와 이정진 모두 10년 전보다 훨씬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정통 멜로의 축을 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타임 슬립 장르로 호평 받은 케이블채널 tvN ‘나인’에서 비운의 형제로 호흡을 맞춘 이진욱과 전노민은 8월17일 첫 방송하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재회한다. 이진욱은 드라마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삼총사의 리더 소현세자를 연기하며, 전노민은 삼총사의 지원군인 스승이자 대신 최명길 역으로 분한다.
이제훈-한석규(오른쪽). 사진제공|KM컬쳐

이제훈-한석규(오른쪽). 사진제공|KM컬쳐


영화 ‘파파로티’에서 사제지간이었던 한석규와 이제훈은 9월 방송 예정인 SBS ‘비밀의 문’에서는 부자지간으로 다시 호흡 맞출 전망이다. 한석규는 극중 영조 역으로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이제훈은 사도세자 캐릭터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삼총사’의 제작사 제이에스픽처스의 한 관계자는 “남녀 주인공의 경우 작품 속에서 연인 혹은 부부 등 역할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남 콤비의 경우 친구, 경쟁자, 사제지간 등 역할 경우의 수가 많아 다양한 캐릭터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전작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