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 인대 파열 로이스, 소속팀 훈련 합류

입력 2014-07-24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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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TV 페이스북.

[동아닷컴]

불의의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독일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5·도르트문트)가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로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훈련 복귀”라는 글과 함께 운동 중인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골TV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마르코 로이스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다.

마르코 로이스는 지난달 7일 월드컵 직전 가진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막바지 상대와 볼 경합을 하다 발목이 뒤틀리는 큰 부상을 당했다. 로이스는 쓰러진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마르코 로이스 페이스북.


당시 독일 의료진은 “로이스 부상 부위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고 밝혔으며 “브라질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 수개월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혀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54)은 로이스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고 슈코르단 무스타피(삼프도리아)를 발탁했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아쉬움은 대표팀 동료들 덕에 조금 덜었다. 독일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로이스의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그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동료에 대한 빛나는 의리였다.

한편, 로이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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