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비상… 돼지 600마리 통 살처분

입력 2014-07-24 08: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북 의성군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600여 마리를 살처한다.

24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비안면 장춘리 돼지농장의 돼지 600여 마리를 살처하기고 했다.

이 농장에는 총 6개의 돼지우리에 1500여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00여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900여 마리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의성군은 구제역이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600여 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건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소와 돼지 약 350만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사진|‘경북 의성 구제역’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