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팬 선정 월드컵 베스트 11 발표’

입력 2014-07-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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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직접 선정한 ‘2014 브라질 월드컵’ 베스트 11이 발표됐다.

FIF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페이지 회원들이 자신의 드림 팀을 선정해 투표했다. 어느 하나 잘못된 선택이 없었다”며 브라질 월드컵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최고의 감독으로는 독일을 24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으로 만든 요아힘 뢰브 감독이 선정됐다.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아디다스 골든 글로브’ 수상자 마누엘 노이어는 이번에도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은 개최국 브라질이 강세를 보였다. 마르셀로,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이상 브라질) 등 3명이 브라질 월드컵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고 독일의 마츠 훔멜스가 이들 사이에 자리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골든 볼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토니 크루스(독일),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선정됐다. 최고의 공격수로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꼽혔다.

이는 FIFA가 선정한 카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 랭킹 베스트 11과는 차이가 있다. 이 랭킹에서는 수비수 부문에서 마르셀로 대신 네덜란드의 스테판 데 브라이가 이름을 올렸었다.

미드필더에서도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 대신 브라질의 오스카와 네덜란드의 베슬리 스네이더가 포함됐었다. 공격수 부문은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와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이 선정됐었다.

한편, FIFA 홈페이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는 6월27일부터 7월13일까지 진행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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