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33도까지 오르며, 대구·안동·원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며,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복은 24절기 중 하지 후 제 4경일을 말하며, 1년 중 가장 더위가 심한 것을 3복이라 하고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뉜다.
선조들은 복날의 더위를 보양식으로 이겨냈다. 복날 먹는 음식으로는 삼계탕, 장어구이, 콩국수, 추어탕, 육개장, 개장국 등이 있다.
복날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다. 뜨거운 음식을 통해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닭고기는 단백질의 함유랑이 높으며 지방이 적어 소화가 잘 된다. 더불어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 속 재료를 통해 더위를 극복할 영양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팥죽을 먹는 풍습도 전해지고 있다.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무병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복날인 말복은 다음달 7일이다.
오늘 중복 날씨와 중복 추천 보양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중복, 작년보다는 안 덥다", "오늘 중복, 말복만 지나면 가을인가", "오늘 중복, 삼계탕 먹으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