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中‘토마토 지브라 뮤직 페스티벌’헤드라이너 출연

입력 2014-07-2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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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중국 최대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FT아일랜드는 25~27일 중국 상하이 금산성시 해변에서 열린 ‘2014 토마토 지브라 뮤직 페스티벌(2014番茄热波音乐节)’의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인 27일 무대에 선 FT아일랜드는 베이시스트 이재진 자작곡 타임투(Time To)를 비롯해 플라워 락(Flower Rock), 프리덤(Freedom), 바래, 말이야, 좋겠어 등 6곡을 수준급의 올라이브로 연주, 록 스피릿 넘치는 무대로 대륙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지브라 뮤직 페스티벌 기간중 FT아일랜드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27일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YOUKU에서 FT아일랜드는 뮤직 페스티벌 인기도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려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중국 공안 당국은 FT아일랜드의 높은 현지 인기로 엔딩 무대 진행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을 우려해 엔딩 무대로 확정된 FT아일랜드의 순서를 엔딩 전 공연으로 수정해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의 공연을 기다리기 위해 수많은 관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해변가를 메우며 FT아일랜드를 기다렸다. 현지 팬들은 관객석을 FT아일랜드 공식 팬클럽 ‘프리마돈나’ 상징 색깔인 노란 물결로 수놓으며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맨발 투혼에 시작부터 분위기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에 관객들은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열화와 같은 호응을 선보였다.

한편 중국 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 마친 FT아일랜드는 일본으로 건너가 8월 15일 ‘에이네이션’, 8월 16~17일 ‘2014 섬머소닉’, 9월 14일 ‘2014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등의 록 일본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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