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빨개요’ 음원·M/V 공개…“솔직한 내 이야기 담았다”(인터뷰)

입력 2014-07-2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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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의 아이콘,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28일 미니앨범 ‘에이 토크(A TALK)’로 1년 9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것. 현아는 이번 앨범에 적극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한 계단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일까 타이틀곡 ‘빨개요’에서는 현아의 색깔이 강하게 나타난다.

현아는 지난 23일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내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현아 자체가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라고 3집 미니앨범 ‘에이 토크(A TALK)’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앨범 작업에 현아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진솔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했고, 작사에도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의 폭을 넓혔다.

타이틀곡 ‘빨개요’에서 현아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빨개요’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들어갔다. 원숭이 띠인 내가 원숭이 노래를 부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인 레드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이토크 (A TALK)’, 비스트의 양요섭이 호흡을 맞춘 ‘어디부터 어디까지’, ‘블랙리스트’까지 총 3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그래서일까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묻는 질문에 “이번 앨범은 정말로 다 좋아서 가장 좋은 곡 한곡을 뽑기가 힘들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고. 앨범을 낼 때 하나라도 발전된 게 있으면 잘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작업하면서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아는 지난 25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빨개요’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어 28일 정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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