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한 시크릿의 신곡 ‘I’m In Love(아임인러브)’는 제작 단계부터 업계 최정상급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 곡 ‘I’m In Love(아임인러브)’는 단옆차기의 작품이며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포미닛, 인피니트 등의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그간 시크릿의 털기춤, 아기고릴라 춤, 펭귄 춤과 같은 인상적인 안무를 히트시킨 댄스팀 ‘PLAY’가 다시 한번 뭉쳐 시크릿만의 최적의 ‘드림팀’을 만들어낸 것.
지난해 12월 ‘I Do I Do(아이두 아이두)’ 활동 이후 약 7개월 만에 시크릿 ‘완전체’ 앨범인 만큼 프로모션 역시 대대적인 규모로 실시한다. 시크릿은 금일부터 서울 최대의 중심가 강남을 포함한 주요 5개 도시 번화가에서 대규모 컴백 관련 전면 광고를 시행한다.
공중파 TV 광고도 마찬가지. 시크릿의 TV 광고 프로모션은 걸그룹으로서 유례없이 ‘최초’로 진행되는 신개념 프로젝트로, 금일 네이버 뮤직을 통해 선공개된다. 이와 같이 시크릿이 시행하는 ‘억 대급’ 프로모션은 공백 기간 동안 개인의 역량 강화와 한층 돈독해진 팀워크로 컴백에 만전을 기한 시크릿만의 당찬 자신감을 입증한다.
컨셉 역시 심상치 않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드는 시크릿은, 그간 보여줬던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아닌 사랑에 빠진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발랄하게 사랑을 속삭였던 소녀에서 ‘I’m In Love’, 즉 ‘난 사랑에 빠졌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은 시크릿을 통해 바라보는 한 소녀의 ‘성장기’에 가깝다.
최근 ‘걸그룹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의 ‘파격 프로모션’은 비쥬얼은 물론 실력적인 면에서도 한층 성숙해진 걸 그룹 그 이상의 새로운 ‘시크릿 시즌’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