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여수 사투리, 잘하고자 연습 많이 했다”

입력 2014-07-28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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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박유천 “여수 사투리, 잘하고자 연습 많이 했다”

배우 박유천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유천은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수 사투리 잘하고 싶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해무’로 첫 스크린에 도전한 박유천은 여수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사투리 연기에 불안감이 컸지만 선배들과 다큐멘터리를 공유하면서 배웠다. 또 따로 연습하고 들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요즘 지방에 가면 젊은이들 중 사투리를 심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지만 나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모 속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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