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맥도날드 홈페이지
한국 빅맥지수 상승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맥지수란 각국의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이다.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29 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지수 조사에서 한국 빅맥지수는 4.0으로 직전 조사치인 3.47보다 15.3% 올랐다. 순위 또한 35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의 빅맥지수는 한국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10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4.0달러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에서 빅맥 가격은 4.8달러. 빅맥지수에 따른 적정 원·달러 환율은 855원 정도로 실제 원화 가치가 빅맥지수로 본 적정 가치보다 16.5% 저평가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노르웨이(7.76달러)가 빅맥지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빅맥의 1.6배, 한국의 1.9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이어 스위스(6.8), 베네수엘라(6.82), 스웨덴(5.95), 브라질(5.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누리꾼들은 “한국 빅맥지수 흥미롭네”, “한국 빅맥지수, 이런 수치도 있구나”, “한국 빅맥지수, 점심에 햄버거 먹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