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러시아행 임박…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입력 2014-07-3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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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러시아행 임박… “개인적 선택,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은선(28)이 러시아행에 임박했다.

박은선은 지난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여자 축구 리그 로시얀카 WFC 이적을 위해 출국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은선과 로시얀카 측은 이적 합의에 도달한 상태며 계약 세부 내용 조정 및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이적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지난해 WK리그 구단들은 박은선의 성별이 의심된다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논란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박은선은 마음고생을 해야만 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은 박은선은 축구에 몰두했고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박은선은 러시아행 결정에 대해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면서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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