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레드벨벳 팀명 그대로 사용…데뷔 차질 없이 진행” 공식입장

입력 2014-07-3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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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이름이 2인조 밴드 레드벨벳과 똑같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자 SM이 밴드 레드벨벳을 직접 만남을 갖고 각자 팀명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30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2인조 밴드 레드벨벳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각자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벨벳은 데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배려해준 2인조 밴드 레드벨벳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드벨벳은 인디 밴드 레드벨벳과 이름이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곤욕을 겪었다. 밴드 레드벨벳의 한 멤버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SM이 직접 이들과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낸 것.

SM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벨벳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를 담은 의미로 그룹명을 정했다.

한편 SM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8월 1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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