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과거 영상편지 화제 "내가 항상 곁에 있을거야"

입력 2014-07-31 16: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과거 영상편지 화제 "내가 항상 곁에 있을거야"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배우 전수경이 서울 힐튼호텔 총 지배인인 에릭 스완슨 씨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다.

31일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전수경이 4년간 교제해 온 연인 에릭 스완슨 씨와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은 예비신랑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에서 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전수경의 예비신랑은 에릭 스완슨 씨는 현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총지배인이며,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고(故) 조창수 씨의 아들로 알려졌다. 조 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힘썼던 민속학자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에릭 스완슨 씨는 전수경이 갑상선 암 투병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은 힘이 되었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수경은 2012년 7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남자친구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수경은 "2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개월간 병가를 냈는데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입을 열었다.

전수경은 "처음 만났지만 솔직해지고 싶어 갑상선 암 수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오히려 내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 칵테일 바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때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당신이 아름답고 온화한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다. 날 돌봐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내 발도 닦아주고 내 인생에서 다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그런 당신에게 무척 감동받았다. 내가 항상 당신과 딸들 곁에 있을 거야"고 따뜻한 고백을 건넸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영상편지 달달하네요" "전수경 에릭 스완슨, 마음이 따뜻해진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투병 중에 소개팅에서 좋은 사람 만났네요"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