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은 ‘누비보따리’

입력 2014-08-01 14: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관광공사는 1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통령상인 대상은 지역특성화 분야에 출품한 ‘누비보따리(슬리퍼)’. 통영 12공방에서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하고 섬세한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하여 전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대상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금상은 한국특성화 분야에서 입김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전통창호 모양의 ‘한국전통창호 전자램프’, 지역특성화 분야에서 경복궁 단청무늬와 자경전 꽃담의 국화무늬 등을 담은 엽서인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서’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650점의 관광기념품이 접수받아 1차 전문가 심사와 3일간 내·외국인 500명의 일반인 심사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의 심사를 거쳐 우수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

공사는 선정작에 대해 향후 마케팅 및 판로 구축, 상품화 특강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기념품의 발굴·육성 및 보급을 지원한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11월 중 서울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