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에 놀러갈까 했더니 ‘계획 물거품’

입력 2014-08-04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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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에 놀러갈까 했더니 ‘계획 물거품’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예상 경로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4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인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 인근으로 오고 있다.

이번 태풍의 중심기압은 925hPa이며 최대 풍속은 51㎧(시속 191㎞/h)에 달한다. 앞서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으나 강풍 반경 470㎞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했다.

할롱은 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 제주도와 9~10일 남부와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이후 태풍 진로는 유동적”이라며 “태풍이 워낙 커서 주변 구름떼에 의해 우리나라에 비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계획 물거품”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에 놀러갈까 했더니”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징하다 정말”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짜증 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을 뜻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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