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날’ 최불암 “시청률은 안 나와도 아름다운 작품”

입력 2014-08-0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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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사진제공|sbs

배우 최불암이 ‘기분좋은 날’을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5일 오후 2시경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불암, 나문희, 이상우, 박세영, 김미숙, 손창민, 황우슬혜, 정만식, 김형규, 고우리, 홍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불암은 "이 드라마가 솔직히 시청률이 안 나온다. 기자들의 힘을 빌려 그래프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는 3세대가 서로 엇박자를 치면서 서로 분노를 달래주기도 하고 여백을 채워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은 "최근 극중 손녀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면 나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극중 아내가 아파도 사랑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스튜디오를 다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을 제대로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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