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홍콩2호점 열고 중화권 공략

입력 2014-08-05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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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홍콩의 쇼핑 번화가인 침사추이에 홍콩 2호점을 오픈하고, 중화권 시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초 14번째 해외 진출국인 홍콩 1호점이 빠르게 안착한 데 힘입어 5개월 여 만에 홍콩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침사추이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 몽콕과 함께 홍콩의 4대 쇼핑 번화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 이상이다. 현지 브랜드는 물론 해외 모든 유명 브랜드들의 집결지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꼭 한 번은 방문하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국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홍콩 2호점은 침사추이의 메인 로드숍 상권에 위치했으며, 생화로 만든 가든 월과 매장 곳곳에 비치한 알로에베라 등 식물들을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임시 운영한 결과, 한류열풍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수많은 고객들이 대기해 줄을 지어 입장했고 마감시간까지 20~30대 여성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철저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3000만 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제품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등 인기제품을 모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전속모델인 EXO(엑소)가 광고하는 ‘대나무 숯 코&T존 팩’ 제품 역시 ‘EXO 코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홍콩 1, 2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발판 삼아 연내에 코즈웨이베이 등 주요 상권 로드숍 및 쇼핑몰 입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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