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애덤 던, 빅리그 데뷔 후 첫 마운드 올라… 결과는?

입력 2014-08-0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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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애덤 던’

메이저리그에서 거포 타자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이날 화이트삭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애덤 던(34)은 팀이 0-15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인 애덤 던은 통산 홈런 457개의 거포 타자. 던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애덤 던은 선두타자인 엘비스 앤드루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짐 아두치에게 내야안타,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애덤 던은 J.P. 아렌시비아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불을 끄는가 했으나 아담 로살레스에게 적시타를 내줘 1실점 했다.

애덤 던은 루그네드 오도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경기는 텍사스가 16-0으로 크게 이겼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 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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