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출신 쓰레기스트, 첫 정규앨범 발표

입력 2014-08-06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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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 시즌5에서 독특한 외모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주목 받았던 밴드 ‘쓰레기스트’가 6일 첫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작년 ‘슈퍼스타K’ 출연 이후 발표한 싱글 ‘메탈간지’로 한 아르바이트 알선업체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크게 각인되었던 쓰레기스트는 메탈밴드임에도 불구하고 귀에 잘 들리는 공감 가는 가사로 ‘한국적 메탈’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첫 앨범에서 쓰레기스트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 같은 곡이자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는 타이틀곡 ‘새우사냥’을 비롯해 총 7곡의 신곡을 선보인다.

CD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수록곡 음원을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는 음원 위주의 유통으로 유명무실해진 CD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실제 뮤지션들의 수입증대 효과는 물론 기존 음원과 스트리밍 형태의 유통구조로 인해 음악산업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에게도 좀더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앨범 발매기념으로 9일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개최되는 쓰레기스트 콘서트에는 ‘슈퍼스타K’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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