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곽도원, ‘아귀’ 김윤석과 견줄만한 악의 축 탄생

입력 2014-08-07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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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곽도원, ‘아귀’ 김윤석과 견줄만한 악의 축 탄생

강형철 감독의 신작 ‘타짜-신의 손’의 새로운 악의 축인 ‘장동식’역의 곽도원의 스틸이 공개됐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여기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장동식’ 역을 연기한 곽도원은 그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극중 ‘장동식’은 자신의 여역에 한번 들어온 먹잇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도박판의 하이에나라 불리는 사채업자로, 인간이 행할 수 있는 모든 악한 짓을 서슴지 않는 악역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장동식’의 모습을 담아내 그가 보일 서늘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존재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강형철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던 단계부터 ‘장동식’ 역으로 곽도원을 염두에 뒀다. ‘장동식’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저씨의 외모를 지녔지만 반전으로 느껴질 만큼 내면에 악랄함을 숨긴 인물이다. ‘아귀’가 불 같은 악당이라면 ‘장동식’은 얼음 같은 악당인데 곽도원의 존재감 덕분에 ‘아귀’에 견줄만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악의 축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9월 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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