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가수 홍정희, ‘풍경’ 공개…작곡가 윤일상과 호흡

입력 2014-08-08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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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과 오페라가수 홍정희가 만났다.

윤일상과 홍정희가 손을 잡은 '풍경'이 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홍정희는 결혼 이후 늦은 나이로 성악에 도전해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한 현재 '홍정희 오페라단'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악에 이어 또 한 번 대중가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홍정희는 오페라로 오랜 시간 다져온 프로페셔널함을 내려놓고 마치 소녀를 떠올리게 하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만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컨템포러리 팝발라드 넘버인 홍정희의 '풍경'은 절에서 쉬이 들을 수 있는 잔잔한 풍경소리가 곡의 전반적인 멜로디로 이루어졌다. 오리엔탈적 감성과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이별을 경험한 후 매일 반복되던 일상의 풍경이 모두 다르게 보이는 여자의 미묘한 감성을 담았다.

작곡가 윤일상은 "오페라가수와 함께 팝페라가 아닌 대중가요로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도 뿌듯하고 신선한 작업이었다"며 "다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신선한 음악 에너지가 넘치는 홍정희이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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