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현장에선…] 신인 배우 전효성, 잘 자라고 있습니까?

입력 2014-08-0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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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를 음악 방송이 아닌 드라마에서 배우로 만나는 일은 이제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닙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떼고 배우로 불리는 아이돌들도 여럿이죠.

KBS1 일일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 한수리 역을 맡은 전효성도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입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때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아무리 고되도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으로 사랑을 받았죠.

그런 전효성과 시크릿이 다시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공연을 펼쳐야 하고 브라운관에서는 허술하면서도 귀여운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겁니다. 이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수밖에 없는 나날만을 앞두고 있네요.

그래서 직접 동아닷컴이 시크릿 컴백을 앞둔 전효성이 '고양이는 있다'에 배우로서 잘 적응 중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정상급 걸그룹으로 거드름을 피우는지 신인 연기자다운 열정을 보여주는지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빠르겠네요.


▶대본 리딩 전 준비입니다. 대사를 외우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네요. 두 눈에서 금방이라도 레이저를 쏠 것 같은 진지함에 말을 걸 타이밍까지 놓쳐 버립니다.


▶1시간 가량의 대본리딩이 끝나고도 상대역과의 연습은 필수! 지금은 '고양이는 있다' 속 명랑 커플이 된 최민과의 케미(화학반응)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카메라가 찍고 있지만 당황하지 않고 대본연습에 몰두하면 끝!’ 최민과의 대본리딩을 마치고도 끝까지 손에서 대본을 놓는 법이 있습니다. 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뜨거운 열정입니다.


▶예능에서도 빛나던 전효성의 밝은 매력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통하고 없습니다. PD와 스태프들, 선배들 앞에서도 실수없이 자신의 대사를 소화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전효성은 마치 수능 공부 하는 학생처럼 손에서도 대본을 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배 혹은 동료 연기자들과도 계속 대본을 맞추면서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전효성의 매력에 동료들도 푹 빠져버린 모습입니다. 이제는 걸그룹 사이에서 꽤 고참급이 되어버린 시크릿이지만 드라마 촬영 현장 속 전효성은 시크릿의 리더가 아닌 신인 배우로서 예쁨을 받으며 무사히 적응 중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배우로서 예쁨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전효성의 사진입니다. 이제 곧 시크릿 컴백을 앞두고 눈코 뜰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는데도 마냥 환한 미소를 보입니다.
“시크릿 활동까지 하면 정말 바빠지겠지만 조금도 두렵지 않아요. 연기도 정말 재미있고 이제 시크릿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만 해요. 앞으로 컴백하는 시크릿도 ‘고양이는 있다’의 한수리도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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