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율-노민우-박보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와 스토리, 피 튀기는 전쟁, 그 안에서 번뜩이는 군사들의 남성미 등이 돋보이는 영화는 일반적으로 남성 관객들이 환영하는 요소다. 상대적으로 여성 관객들은 다소 꺼리는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량’만큼은 예외다. 커플과 가족을 동반한 관객들로 좌석을 메우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을 증명했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적중했다.
하지만 이 외에도 길 잃은 여심을 잡은 요소가 따로 있다. 전쟁 속에서도 빛나는 꽃미남 3인방인 권율, 노민우 그리고 박보검이 있다. 젊은 배우들의 활약은 ‘명량’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권율은 극 중 이순신(최민식)의 아들이자 장군인 이회를 연기했다. 수려한 외모에 갑옷을 더해 최민식과 또 다른 느낌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이미지의 권율은 누구보다 아버지 이순신을 따르는 강인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권율을 통해 자식을 둔 아버지 이순신의 모습이 잘 드러나기도 했다.
왜군용병 구루지마(류승룡)의 심복인 저격수 하루 역을 맡은 노민우 역시 여심을 사로잡은 데 한 몫했다. 긴 머리카락에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보였다.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렸음에도 그의 외모는 단연 돋보였다. 또 적은 대사에도 멋진 액션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왜군의 손에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뒤를 따라 대장선에 탑승하는 수복을 연기했다. 박보검은 ‘명량’의 최고의 신스틸러다. 대선배들과의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등장할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저 배우 누구야?'라는 궁금증을 들게 했다. 또 얼굴에 흙이 묻고 누더기 옷을 입어도 ‘꽃미남’외모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21살 막내답지 않은 저음 또한 인상적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꽃미남 3인방의 활약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최민식 류승룡 등 주연 배우들 옆에 등장하는 젊은 배우들을 관심있게 봐달라"며 "앞으로 큰 기대를 해도 좋을 재능 있는 친구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 기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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