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페이스북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세계 각지의 팬들을 비롯하여 동료 배우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 시간) 오전 재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질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최근까지 그는 우울증 및 알코올 증독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사에 남긴 그의 발자취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 7월 21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그는 TV 연속극 '모크와 민디'에서 외계인 역을 맡아 연기했고, 후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연기에 뛰어들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로빈 윌리엄스는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골든 글로브상 5회, 미국 배우 조합상 2회, 그래미상 3회에 빛나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3회 오르기도 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이 있다. 최근까지 그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속편에 출연한다고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명배우의 죽음 안타깝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더 오래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로빈 윌리엄스 사망,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 전부 재미있었는데" "로빈 윌리엄스 사망,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셨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