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올드트래포드 데뷔전, 견딜 수 없을 만큼 기대돼”

입력 2014-08-12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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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 에레라.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얼굴 안데르 에레라(25)가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레라는 맨유의 미국 프리 시즌 미국 투어에 참가해 뛰어난 경기력으로 맨유의 프리 시즌 5전 전승에 기여했다. 그는 이제 13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친선 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12일 MUTV와의 특집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드는 꿈의 구장이며 나도 그곳에서 경기하고 싶다. 견딜 수가 없다. 미국에서는 잘 풀렸지만 홈 팬들 앞에서도 같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친선전인 것을 알지만, 승리하고 싶다. 스페인에서 발렌시아와 여러 번 경기한 적이 있다. 그들은 볼 점유에 욕심이 있으며 아주 공격적인 팀이다. 우리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에서의 생활에 대해 에레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미 맨유에 적응을 완료했다. 국적이 같은 데 헤아와 마타 나를 많이 도와주었지만 모든 선수단이 나에게 아주 호의적이었다. 아주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모두 발렌시아 전을 기대하고 있고, 마타가 처음 스페인에서 뛰기 시작했을 때 발렌시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 경기는 마타에게 유난히 특별할 것이다. 그에게도 큰 경기가 될 것이지만, 물론 그는 맨유가 이기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모두 그렇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이번 발렌시아 전을 통해 처음으로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를 홈 팬들에게 선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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