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환자 증가, 5년간 7.8% 증가 …유아·청소년이 압도적

입력 2014-08-1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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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해 환자 증가. 사진 | SBS

틱장애 환자 증가

틱장애 환자가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건강보험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틱장애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년간 1000명(7.8%) 증가했다. 특히 남성 진료인원은 77.9%~78.8%로 여성(21.2~22.1%)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많았고, 10대 미만은 37.1%로 20대 미만의 유아·청소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대가 8.7%로 뒤를 이었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 두 가지로 구분되며 얼굴 찡그리기와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단순 운동틱', 그리고 몸 냄새 맡기와 손 흔들기와 발로 차는 동작 등 두 가지 이상 행동을 하는 '복잡 운동틱', 마지막으로 저속한 언어를 반복하는 외설증과 말을 따라하는 방향 언어 등의 '음성틱'이 있다. 두가지 증상이 모두 있으며 1년 이상 지속되면 ‘투렛 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20살 전에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서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누리꾼들은 "틱장애 환자 증가, 흔한 증상이구나", "틱장애 환자 증가, 걱정되네요", "틱장애 증가, 아이들 잘 관찰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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