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장어집 "9900원 장어, 알고보니 값싼 이종 민물장어" 충격

입력 2014-08-1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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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장어집'

장어 맛집으로 소문난 대박집들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 에서는 장어집의 충격적인 실태를 파헤쳤다.

방송을 탄 후 대박집으로 탈바꿈한 경기도 남양주의 9900원 장어집. 이 장어집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대박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실제 장어 크기는 몹시 작았다. 풍천 장어가 맞냐는 질문에 장어집 사장은 "양식장도 있는데 거짓말 하겠느냐"고 당당하게 답했다.

하지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단속에 나서자 "여러 곳에서 장어를 가져온다"고 말을 바꿨다. 또 불만제로 제작진이 장어집 사장이 언급한 양식장을 찾아갔지만 주소지엔 폐공장만 있었다.

특히 9900원 장어의 실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저렴한 이종 민물장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장어집, 9900원이 말이 되나", "불만제로 장어집 황당하다", "불만제로 장어집, 그 가격에 풍천장어는 말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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