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서언·서준 쌍둥이,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깜짝 조우

입력 2014-08-15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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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쌍둥이 서언, 서준이가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만났다.

17일 방송되는 ‘슈퍼맨’ 40회에서는 ‘한 여름 밤의 꿈’에서는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 지난달 25일 성황리에 펼쳐진 K리그 올스타전에 방문했던 뒷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올스타전 방문을 기념해 유아용 유니폼을 곱게 차려 입고, 앙증맞은 매력을 뽐냈다. 양쪽에 서언, 서준 쌍둥이를 대동한 이휘재는 소문난 축구 광답게 박지성을 만날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순간 이휘재는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박지성을 벼락같이 잡아 세우고는 “애들 한번만 안아주세요~”라며 열혈 축구팬 포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제서야 쌍둥이를 발견한 박지성은 기쁜 얼굴로 서언이의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서언이는 자신에 옷에 낙서(?)를 하는 낯선 삼촌의 모습에 울음을 터뜨렸고, 동시에 서준이는 한 손에 초코칩 과자를 들고 로비를 활보하며 장난꾸러기 본능을 드러냈다.

이런 쌍둥이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지성. 이휘재는 사인을 하던 박지성의 손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포착하고는 “결혼 축하 드려요. 쌍둥이 낳으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덕담을 건네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리그 올스타전에 등장한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의 모습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들로 가득한 ‘슈퍼맨’ 40회는 17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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