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로번, 노이어 2013~2014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 3파전

입력 2014-08-1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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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기자단 2차 투표 통해 후보 3명으로 압축
호날두 앞서가는 가운데 로번, 노이어 맹추격
29일 전자식 최종투표로 수상자 결정

2013~20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의 선수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아르연 로번(30), 마누엘 노이어(28·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로 압축됐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4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는 기자단 2차투표를 통해 후보가 10명에서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발표했다. UEFA에 가입한 54개 회원국의 기자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수상자는 29일 같은 투표인단의 전자식 최종투표로 결정된다.

호날두는 2013~201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넣어 단일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로번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4강에 오른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소속 클럽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노이어는 독일의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뒷받침했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로번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와 독일 FA컵 대회 포칼컵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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