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는 빌 게이츠가 스스로 얼음물을 맞을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직접 물을 뒤집어 쓰는 기이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현재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
빌 게이츠가 얼음물을 맞은 이유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지목을 받아서다. 루게릭병 환자에게 100달러를 기부하거나 아니면 얼음물을 맞아야 하는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마크 주커버그가 도전하고 그 다음 타자로 빌 게이츠를 지목했던 것이다.
이에 빌 게이츠는 "도전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난 더 잘하고 싶다"며 직접 얼음물을 떨어뜨릴 수 있는 장치까지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에는 빌 게이츠 외에도 팀 쿡 애플 CEO, 가수 저스틴 팁머레이크, 래리 킹 등 미국의 저명 인사들이 속속 참여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빌게이츠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