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입문하기] 워드프레스 국내 현황 및 발전 방향

입력 2014-08-18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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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생성하고, 꾸미셨나요? 이제 마지막으로 웹 호스팅 업체 가비아 마케팅인사이트팀 이상현 팀장이 국내 워드프레스 블로그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국내 워드프레스 점유율 현황이 어떻게 되나요?

- 설치형 블로그와 서비스형 블로그의 자세한 현황은 통계 산정이 어렵습니다. 대신 국내 CMS 시장 점유율 통계로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현황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국내 CMS 시장은 엑스프레스 엔진(XE)이 대세였습니다. 60.3%의 점유율로, 25%를 점유한 워드프레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W3tech 조사 기준). 하지만 2013년 10월 상황은 반대로 뒤집혔습니다. 워드프레스가 41%로, 40.6%인 XE를 제치고 국내 1위 CMS 도구가 됐습니다. 워드프레스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현재는 더 크게 점유율이 벌어졌을 겁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워드프레스의 점유율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많은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2. 가비아에서 제공 중인 호스팅 서비스에서 워드프레스의 점유율은 얼마나 되나요?

- 가비아는 작년 11월부터 자동설치의 형태로 워드프레스, XE, 그누보드, 텍스트큐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워드프레스 점유율이 53%로 가장 많고, 제로보드 31.1%, 그누보드 14.9%, 텍스트큐브 1%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워드프레스가 텍스트큐브 등 다른 설치형 블로그와 비교해 가진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워드프레스는 비교적 블로그 제작 및 관리가 쉬우며, 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 지원을 통해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잘 보이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도구입니다. 특히 콘텐츠 생산과 관리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생산, 관리 유통의 모든 과정이 표준에 가깝게 구조화되어 있어 콘텐츠 영속성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다수에 의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덕분에 수만 가지의 테마와 플러그인이 제작됐고,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사이트 디자인과 기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확장성면에서도 매우 뛰어납니다. 검색엔진 및 SNS와 연동해 공유과 검색도 유리해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4. FPT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를 들려주세요.

- 대세를 따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웃음). 많은 보드와 개발도구가 존재하지만, 워드프레스는 특정 브라우저에 편향되지 않고 모바일 환경 지원, 검색엔진 최적화, SNS 연동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어 홈페이지 제작도구로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설치형 보드에 워드프레스를 추가했고, 고객이 FTP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자동 설치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인터넷은 국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맞이해야하고, 웹호스팅에서 그러한 트렌드가 워드프레스인 것 같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콘텐츠 생산 및 관리의 트렌드세터(Trandsetter. 유행 선도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향후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 지난 7월 워드프레스 4.0이 출시된 후 다국어 지원 기능과 함께 한국어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선택한 언어로 모든 플러그인과 테마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언어의 불편함이 해소된거죠. 때문에 향후 그 활용 수요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블로그 제작 도구를 넘어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워드프레스 입문하기] 워드프레스란? - http://it.donga.com/18783/
2. [워드프레스 입문하기] 블로그 제작하기 - http://it.donga.com/18849/
3. [워드프레스 입문하기] 블로그 꾸미기 - http://it.donga.com/18915/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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