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폭발’ HOU 크리스 카터,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8-1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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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홈런 아니면 삼진으로 명성이 자자한 크리스 카터(2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인 카터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카터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 나서 28타수 9안타 타율 0.321와 4홈런 9타점 5득점 출루율 0.333 장타력 0.750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낮지만 4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카터는 18일까지 타율 0.233와 29홈런 69타점 55득점 89안타 출루율 0.302 OPS 0.818을 기록 중이다. 볼넷은 34개인 반면 삼진은 129개에 이른다.

타율, 출루율 등 타격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비율 스탯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8경기에서 585번 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212개의 삼진을 당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삼진을 줄이며 타격의 정확성을 높인다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파워히터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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