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동체시력과 CCTV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지난주 1차 포스터를 공개해 온/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데 이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여장부’ 역의 주인공 차태현은 물론, 그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 일명 ‘최측근’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서는 차태현 단독 비주얼이 돋보였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정윤석까지 ‘여장부’의 최측근으로 열연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가에 손을 댄 채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해 하는 얼굴의 차태현과, 그와 달리 즐거워하는 다른 인물들의 표정은 영화의 유쾌함을 짐작케 하는 동시에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슬로우 비디오’는 제목 그대로 가끔은 느리게 바라보는 삶을 추구하고자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삶에 쉼표가 되어주는 감동적인 영화가 될 것이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10월 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