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3일 수페르코파 2차전 출전 ‘불투명’

입력 2014-08-2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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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이 재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탸(스페인 슈퍼컵)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탸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만을 소화한 채 교체됐다.

호날두를 잃은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데뷔골을 이끌어냈으나 1-1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의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을 뿐 명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상태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지난 수요일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 머물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4월 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간 결장했다. 이후 4월 24일 복귀한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5월 25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17호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열린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에서도 2골을 넣으며 부상 우려를 씻어내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호날두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은 오는 23일 오전 5시 30분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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