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조성목 “특수분장 힘들었지만 원하는 내 표정 안 나와 더 힘들어”

입력 2014-08-2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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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조성목.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두근두근 내 인생’ 조성목 “특수분장 힘들었지만 원하는 내 표정 안 나와 더 힘들어”

배우 조성목이 80대 얼굴로 특수분장을 한 소감을 전했다.

조성목은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수분장도 힘들었지만 원하는 표정이 안 나와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선천성 조로증으로 80세 신체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 역을 맡은 조성목은 80대 얼굴을 만들어야 했기에 한번에 4~5시간씩 소요되는 특수분장을 무려 31회차나 소화했다.

조성목은 “한번 촬영할 때마다 오랜시간동안 분장을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분장을 하고 나서 원하는 표정이 나오지 않아 그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재용 감독님과 강동원 형, 송혜교 누나를 비롯한 스태프 분들이 도움을 줘서 편안하게 촬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사’, ‘여배우들’, ‘뒷담화 : 감독님이 미쳤어요’의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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