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셀프 홍보의 달인?

입력 2014-08-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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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준기.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준기가 주연작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의 ‘홍보맨’을 자처하며 작품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체로 드라마의 주연들이 출연작의 방송을 앞두고 SNS를 통해 ‘본방 사수’를 부탁하는 홍보글을 남기는 것과는 달리 이준기는 트위터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최신 소식과 현장 분위기 등을 담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18일에는 트위터에 “‘조선총잡이’가 2억뷰를 돌파하였군요. 대박~^^ 국내외로 사랑받는 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중국 동영상 사이트 QQ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또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는 동료 연기자들의 모습과 함께 유튜브에 올라온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팬들로부터 도착한 선물 인증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매주 드라마가 방송된 다음날엔 시청률을 점검해 제작진과 출연진, 스태프에게 문자로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작품 안팎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

‘조선총잡이’ 관계자들은 이준기의 이러한 행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KBS 미디어 관계자는 “현장에서 대사는 물론 액션 비중이 가장 많은 사람이 다름 아닌 이준기다. 자신의 연기 분량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늘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열성적으로 홍보를 자처하는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면서 “작품에 대한 이준기의 든든한 지원 덕에 시청률은 물론 해외 반응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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