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강형철 감독 “여진구, ‘타짜3’ 출연? 아무도 모른다”

입력 2014-08-2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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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강형철 감독 “여진구, ‘타짜3’ 출연? 아무도 모른다”

강형철 감독이 극중 여진구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 감독은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신의 손’(감독 강형철)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배우 여진구를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극중 ‘아귀’(김윤석)의 제자로 나온다. 아귀의 대사 중 “쟤가 앞으로 도박판을 이끌 아이다”가 있어 다음 시리즈에 여진구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다음 편에 여진구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단지 나는 차세대 배우인 여진구를 만나보고 싶어서 캐스팅한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시리즈에 대해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떤 감독님이 하실지 모르겠지만 다음 감독님도 자신의 이미지가 묻어났으면 좋겠다. 만약 가능하다면 ‘타짜’ 캐릭터가 한 편에만 나오는 게 너무 아쉽다. 많은 캐릭터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번외 편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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