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씨 둘째딸 “아빠는 친구 같고 다정다감해” 외삼촌 글 반박

입력 2014-08-26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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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김영오씨 둘째딸 외삼촌 글 반박’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의 단식 투쟁을 두고 김 씨를 비난한 고(故) 김유민 양의 외삼촌 윤 씨의 주장에 대해 김영오 씨의 둘째 딸이 이를 반박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오 씨의 둘째딸 유나 양은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글을 썼는데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며 “좋은 아빠인 것이 다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나 양은 이어 “아버지는 친구 같고 다정다감하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 저랑 언니에게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 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故) 김유민 양의 외삼촌 윤 씨는 23일 한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란을 통해 “다른 세월호 유족분들이 단식하면 이해하겠지만 김영오씨 당신이 이러시면 이해못하지. 애기 때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는 사람이라며 누나가 당신과 이혼하고 10년 동안 혼자 애들 키운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김영오씨 둘째딸 말, 과연 진실은?”, “김영오씨 둘째딸 외삼촌 글 반박, 이런 일까지”, “김영오씨 둘째딸 말,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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