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인스타그램, 한국인 진상 댓글 "치킨 사먹게 2만원만"…국제적 망신

입력 2014-08-27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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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만수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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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부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3·이하 만수르)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댓글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수르 인스타그램 댓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 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만수르의 인스타그램 댓글 내용을 캡쳐한 것으로 "치킨 사먹게 2만원만" "겨드랑이 관리하게 50만원만" 등 이른바 '구걸' 댓글이 달려있다.

이는 KBS 2TV '개그콘서트' 에서 개그맨 송준근이 만수르를 패러디해, 만수르에 대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아랍인 이용자는 "여기에 나를 거슬리게 하는 게 있다"며 "당신들은 정신이 나갔다" 등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한국인 이용자들도 "나라 망신 그만 시키라"라는 댓글을 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수르 인스타그램 구걸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수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만수르,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아졌네" "만수르, 억수르 효과다" "만수르, 한국인들 자제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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