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비상’ 코스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 ‘최대 6주 아웃’

입력 2014-08-2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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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디에고 코스타(26·첼시)가 부상을 당해 에버튼전을 앞둔 첼시의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코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각)에 열린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으며 최대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 코스타의 부상 정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첼시는 코스타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라고 있으며 코스타 역시 사흘 뒤 열릴 에버튼과의 경기를 아직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타는 지난 4월 2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30분 만에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도 통증을 느꼈던 코스타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큰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당시 코스타는 검사 결과 다행히 햄스트링 파열이 아닌 늘어난 정도에 그쳤다.

이 매체는 “코스타의 부재는 첼시에겐 크나큰 충격일 수밖에 없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손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스타와 함께 디디에 드록바까지 복귀시키며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설이 대두된 바 있어 만약 토레스까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무리뉴 감독으로선 공격수 수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토레스는 현재 AC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첼시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라다멜 팔카오(모나코)와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를 들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마르티네즈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오는 31일 오전 1시 30분 구디슨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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