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박주희 “내 마녀스러움 잘 살려준 영화”

입력 2014-08-28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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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박주희 “내 마녀스러움 잘 살려준 영화”

배우 박주희가 ‘마녀’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박주희는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녀’(감독 유영선)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마녀스러움을 잘 살려준 영화였다”고 말했다.

미스터리하고 무서운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은 박주희는 “내 전작을 보면 지금과 반대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유영선 감독님이 내 마녀스러움을 잘 알아봐주신 것 같다. 시나리오가 신선했고 잘 할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내게 최적화된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영은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어서 미묘한 분위기를 풍겨야 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런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마녀’는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을 둘러싼 무서운 소문과, 그 속에 감춰진 섬뜩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국내 최초 오피스 호러 영화. 스스로 ‘호러 덕후’라고 밝히며 ‘공포 장르’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던 유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박주희, 나수윤, 이미소, 신예진, 안선영, 이익준 등이 출연한다. 9월 1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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