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인상률,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유는?

입력 2014-08-29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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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사진= SBS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인상률,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유는?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공개돼 화제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최저생계비 기준을 올해보다 2.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61만 7천 원, 2인 가구 105만 1천 원, 3인 가구 135만 9천 원, 4인 가구 166만 8천 원 정도의 최저생계비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인상률 2.3%는 지난해 5.5%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물가상승률이 1.3%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최저생계비 인상률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의료비나 교육비처럼 현물로 지원되는 부분을 빼고 순수하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내년도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134만 9천 원으로, 올해보다 1% 남짓 늘었다.

이번에 결정된 새 최저생계비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과 급여 수준 결정 등에 사용된다.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소식에 누리꾼들은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인상률 많이 낮아졌네",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적은 것 같은데","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생활하기 힘들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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