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휴게소에서 남몰래 눈물 흘린 이유 “아무도 없다”

입력 2014-08-29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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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휴게소가 눈물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북한판 ‘아빠 어디가’인 ‘아바이 오데가?’ 북한 최고의 가족 여행지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여행가기 전 꼭 들러야하는 장소 휴게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은표는 “휴게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맥반석 오징어”라며 “내가 운전을 하면 아내는 옆에서 예쁘게 잘라 내 입에 넣어준다. 이런 게 바로 행복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조세호는 “나도 가장 좋아하는 휴게소 음식은 맥반석 오징어”라며 “오징어를 사서 아무도 앉지 않은 조수석에 오징어를 둔다”고 말해 출연진의 탄식을 자아낸다.

또 그는 “운전을 하기 때문에 앞을 보며 오징어를 집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운전을 멈출 수는 없고 내 돈 주고 산 오징어를 아무도 주워줄 사람은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며 “솔로는 오징어도 못 먹을 운명”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그 모습에 탈북미녀들은 “곧 오징어를 입에 넣어줄 사람이 나타날 것”, “내가 만남을 주선해주겠다”며 조세호를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탈북 미녀들과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31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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