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김현중, 올 군 입대 가능성

입력 2014-09-0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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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 스포츠동아DB

“자숙” 발언 속 입영 연기 취소할지 관심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28)이 올해 군에 입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월3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중은 현재 자숙의 의미로 빠른 시일 안에 입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에 따라 10월7일 입대 통지를 받은 뒤 하반기 해외 투어 일정 등으로 그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한 김현중이 입영기일 연기 포기 신청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입영기일 연기 포기 신청을 할 경우 빠르면 3개월 안에 입대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김현중이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만 소화하고 있고,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다”면서 “사건의 시비는 조만간 경찰에서 가려지겠지만, 좋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피소 사실이 알려질 당시 김현중은 예정된 해외 일정을 끝내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더욱 주목된다.

한편 김현중은 8월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해외 투어를 끝내고 1일 귀국해 2∼3일 안에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에게 9월 초 출두하라며 일정을 통보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다.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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